먹방

부천 중동 맛집 이색적이였어요

투투유 2019. 10. 22. 18:15

안녕하세요 츤데레언니입니다

 

친구들은 다들 일하러 갔고 

나는 오늘 반차를 낸 상태였고요.
그렇다면 같이 갈 사람이 

엄마랑 둘이가면 다 못 먹고 올거고
아는 동생들에게 밥먹으러

가자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아는 동생들도 심심했는지 

흔쾌히 나와준다고 했고
이미 폭풍검색으로 

부천 중동 맛집에 대한  웬만한 

정보는  다 숙지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부천 중동으로 동생을 만나러 
바로 나갔고 만나자마자 

음식점으로 이동을 해보았답니다

그렇게 저희들이 도착 한 곳은 

부천 중동 맛집 "다온황제문어보쌈" 


중동점이였어요 푸짐함은 물론이고 

어마어마한 상차림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을 했었죠 

 

요즘따라 식욕이 왕성해져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면 먹은 

것 같지 않아 기분이 불쾌했거든요
이 곳이라면 뿌듯함을 느끼게

 해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오니  유난히 반짝이는 테이블과 먼지하나 
없는 구석구석이 눈에 띄길래 쓸쩍 창틀도 가봤는데
헐~청결함! 창틀은 놓칠 수 있는 부분아닌가요?
정작 내방 창문 창틀도 더러운데;;; 깨끗합니다.
위생에 신경 많이 쓰시는 모양입니다.

이 고급진 도자기는 뭡니까.
너무 비싸보여서 이거 만져도 되는 건가요.
노루궁뎅이 버섯 차라고 설명해주십니다.
친절하신 사장님.
이 노루궁젱이 버섯차는 당뇨에도 효능이 좋고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육수도 내신다고요.
이 귀한 것으로 내시니까 맛이 좋았어요!!!

백전백승! 감히 이길 수가 없겠네요.
귀한 재료부터 아낌없는 투자.

구성이 꽤나 좋았던 세트메뉴로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오니 입 쩍 벌어지는 한상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는데요
동생들은 제가 올 때까지 손 놓고 앉아 있었죠 ㅎㅎㅎ 
미안하게.. 배고팠을텐데 이렇게 착한 녀석들입니다.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 하는걸 확 느낄 수 있었어요 

눈으로만 봐도 눈이 호강하네요.
화려합니다. 이런게 진수성찬일까요?
새우초밥도 있고 소라와 다른 보쌈부터 
튀김, 전, 꼬막 해물들도 각양각색입니다.
상다리가 휘청~하네요.

메인음식 위에 새우도 올려져 있는 보기 좋은 셋팅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있습니다. 신난다.

야들야들하네요. 사진을 보고 있는 대표요리.
보기만 해도 녹겠다. ㅎㅎ
입안에서 녹아내리던 촉감이 기억이 납니다.

보쌈 부추에다 함께 먹어봤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게 잘 삶아졌고
싱싱, 아삭 부추와 궁합도 어찌나 잘 맞는지
무엇보다도 채소와의 캐미도 좋아 먹고 있다니
어머니께서 보시면 어깨춤을 추실 일이오.
 

오.. 새우튀김과 호박전~!
호박전이 또 잘구우면 맛있지 간이 딱 맞네요.
엄지척엄지척. 크기도 작지 않고 딱 먹을 좋은 사이즈라
한 입 베어물면 크~~ 

새우초밥과 알군함 마르지 않았네요.
오래두면 초밥이 위가 마르잖아요.
아주 촉촉하고 밥도 부드럽습니다.
바로 해서 바로 나왔나봐요.

이 녀석 매력 포텐 빠빠방!!!
보쌈에다 싸먹으니
보쌈의 야들야들함과
이 녀석의 아삭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정성껏 준비된 음식인 만큼 맛을 안 볼 수 없죠.
하나하나 들어 음미해보았습니다.

적당한 양의 알군함.
알의 양도 적당하고
김과 밥의 크기도 적당합니다.
저는 알이 너무 많으면 질질

 흘리고  오히려 맛이 반감되던데


사장님도 그 맛의 절묘한 

비율을 아시는 모양입니다.
이래서인지

부천 중동 맛집 소리 듣는 겁니다.

새우를 먹어볼까요??
요새 새우가 제철인데.
열심히 까서 입에 넣었는데
달콤함이 입안에서 화사하게 퍼집니다.
오도독 씹는 식감도 꽤나 인상적이구요 

보일 듯이 보일 듯이 잡히지 않는
홍어
어꿎은
무생채와 백김치를 찍으며 
아직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 중동 맛집에는
노루궁뎅이 버섯술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술이 있다는 건 처음 들어봤는데요.

건강에도 참 좋다고 설명해주십니다.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염, 위장질환 등
다양한 치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다 같이 건강해집시다!
이건 건강을 위해 마시는 거야~그치?

색감부터 군침을 돌게하는

 이 김치찌개는 끓지도 않았는데
구수한 향이 퍼지는게 신기하더군요 

어찌나 맛이 좋던지 밥 한공기

 뚝 딱 해치울 수 있었는데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살짝 

컬컬하면서 얼큰한게 술 안주로도
제격이지 않을까 싶었네요

문어죽 고소, 고소미!
역시 부천중동맛집은 다르구나.

기대했던 문어숙회입니다.
한점한점  먹기 좋게 썰어진 문어를 보니 이 곳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잘 썰어내는 것도 기술이라고 하던데..
아니 부천 중동 맛집이라는 표현이 맞겠구나.
문어는 기름장에 찍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야들야들, 

이번에는 참기름 듬뿍 찍어 김에 올려서 한입 먹어주고
문어를 초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였죠 

김치전이라 배불러서 먹을까 말까 했던
하지만 않먹었음 후회막심했을 
부천 중동 맛집의 기본 반찬 클라스!!
다른 메뉴들의 화려함 속에 
다소 소박하게? 다소곳이

 놓여있던 김치전을 
쭈욱 찢어 먹는 순간.
김치전 속까지 푸짐함.

고수의 솜씨가 느껴집니다.
기본 찬들이 간도 잘 맞고 

정성이 듬뿍 들어가있는 걸 보면
모든 음식, 작은 것 하나까지
기본에 충실하는 사장님의

 운영 마인드가 옅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며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참 푸짐하고 맛있었는데
다음에는 온 가족들과 함께 오는 것을 기약하며
이 글을 작성하는 중에도 사진 한장한장이
침샘을 자극시킵니다.

당장이라도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점심시간은 좀 비껴가야겠네요.


가성비 푸짐한 한 상 

차림과 맛깔스러운 음식이 
생각 나신다면 부천 중동 맛집 

다온황제문어보쌈이 어떨까요?
진짜 제대로 였다 싶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