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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인천 송도 맛집 인생 맛집 찾았네요

안녕하세요 츤데레언니입니다

 

모처럼의 주말에 오후까지 늦잠을 실컷 자니깐
정말 오랜만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었어요~

근데 오늘 낮에 뭔가 새롭고 든든하게
뭐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남동생은 요즘에 일을 조금 쉬고 있어서
맨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항상
출근할 때마다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었거든요.


어릴때는 진짜 심부름을 시켜도 곧 잘 사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절대 응해주질 않아서
안그래도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배에서 "꼬르륵~"소리를 내면서
밥달라고 신호를 보내오는 바람에 억지로
남동생을 깨워서 운전기사를 시키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막 짜증을 냈었는데 누나가 
인천 송도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소고기를
사준다고 하니깐 바로 눈을 부비며 일어났어요.

세수만 대충하고 둘 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바로 차를 끌고 인천쪽으로 향했어요.

왜냐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이 이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금 밖으로 나갔어야 했거든요.

여기가 회사주변에 있는 곳이라서 일이 끝나면
동기들이랑도 자주 회식을 했었던 곳이기도 해요.

그 곳은 바로 인천 송도 맛집 "황소갈비 2호점"

1호점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2호점만 가봤어요.

일단 장점이라고 하나 뽑아보자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데 양도 많다는 거에요~

저는 그렇게 고급스러운 입은 아니라서
무조건 많이 주는데를 많이 다녔었는데
이제는 육질의 품질도 따지게 되더라고요.

근데 딱 여기가 적당하게 다 들어맞았었어요.

매장앞쪽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는데 그대신
뒤쪽에 있는 아파트단지로 들어가면 공용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쪽에다가 차를 대놨었어요.

그래도 뒤쪽에다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으니깐 크게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인천 송도 맛집에 도착!

간판이 연두색으로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띄어서 바로 알아볼 수가 있었죠.

남동생은 이번에 처음 데리고 가봤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아직 살짝 밉기는 했었지만 핏줄이니 어쩌겠어요.

마냥 좋다고 하니깐 괜스레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가 없었네요.

역시 언제봐도 참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오늘 낮에 가봤을 때가 아마 2개월만이였던가?
그랬었던 것 같거든요.

저와는 다르게 동기들이 굉장히 바빴어요..ㅋㅋㅋ

근데 아마 조만간에 또 다같이 뭉쳐서
회식을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벽쪽으로는 테이블이 길게 늘어뜨려져 있어서
단체로 갈 때는 저쪽 자리가 굉장히 편해요.

항상 동기들이랑 갔을 때는 저쪽에 앉았었거든요.

빛에 반사되서 메뉴판이 썩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까 앞에 있었던 입간판을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원래 3+3메뉴를 주문을 해보려다가 남동생이
무슨 소리냐면서 4+4를 주문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까 운전을 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으니깐
원하는 걸로 주문을 해주기로 했었죠~

이렇게 천사같은 누나가 어디있냐며!ㅋㅋㅋ

환풍구를 살펴보면 이렇게 테이블 넘버가
각자 적혀져 있는데 저희는 5번에 앉았었네요.

이건 왜 찍어왔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제가 학창시절에 5번일 때가 많아서
그때부터 굉장히 좋아하는 숫자가 되었어요.

인천 송도 맛집은 셀프바가 존재한다는거!!

그래서 모자른 반찬이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원하는 것을 마음껏 가져갈 수가 있었어요.

그대신 남기면 아까우니깐 딱 적당한 양만~

저도 원래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꾸역꾸역 다 먹거든요.

그렇다 보니깐 너무 많이 떠오다가 남기는
상황이 생길까봐 조금씩 자주 떠와요 ㅋㅋㅋ

살짝 데쳐진 콩나물은 줄기가 통통해서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찬이였어요.

위에는 새콤한 초고추장이 뿌려져 있으니깐
잘 버무려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라는 ㅋㅋㅋ

남동생이랑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고 있는데
드디어 저희가 주문을 했었던 음식들이 나왔어요.

그리고 숯불도 넣어주시기도 하셨구요.

숯불이 딱 들어오는 순간 열기가 정말
대박이였고 그 옆에 마블링이 가득한 육질을
보고 있으니깐 마냥 행복할 수 밖에 없었네요.

숯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 있었기에 화력이
정말 대박이였고 금새 구워서 먹을 수 있었죠.

당연히 굽는건 동생의 몫이였구요~ㅋㅋㅋ

양이 워낙 많아가지고 둘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조금 하기는 했었는데 제 동생이
보기보다 엄청난 대식가이기도 했었기에 이 정도야
충분히 다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안그래도 첫끼여서 이미 동생 눈빛에서는
다 먹어버리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죠.

그런 모습을 보니깐 걱정없겠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깐 마블링이 정말 예술!!

그리고 윤기가 나고 있어서 참 먹음직스러웠죠.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빨리 먹자면서
얼마나 재촉을 해오던지...ㅋㅋㅋ

막상 데리고 나가길 잘 한 것 같더라고요.

집에만 있었으면 아마 또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었을 텐데 이렇게 밖에서 먹으니깐 기분이 좋은~

또, 이제는 배달음식도 다 질려서
딱히 먹고 싶지는 않기도 했었구요 ㅎㅎ

근데 화력이 쎄다보니깐 한눈을 팔면은
자칫 태워먹을 수 있다고 제가 두눈을
크게 뜨면서 계속 지켜보라고 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배고플 때 가면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으니깐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좋더군요.

제가 농담으로 했었던 말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진짜로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던 동생이
드디어 뒤집기 신공을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면서 침을 꼴깍삼키고 있었어요~

와 근데 어떻게 타이밍을 딱 잡아냈었는지
적당하게 겉표면이 익혀져 있었어요.

역시 많이 구워본 사람이 타이밍을 잘 아는 듯!ㅋㅋ

저는 사실 누가 구워준걸 많이 먹어왔고
삼겹살을 먹으러 갈 때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 곳으로만 다녔었거든요~

먹다가 흐름이 끊기는게 싫어서..헤헷

그 티비에서 이영자가 말하기를 고기를 구울 땐
뒤죽거리듯 구우면 훨씬 더 맛나다고 했었는데
동생이 그 비법을 사용하면서 화려한 손기술을
보여줬었는데 보통 솜씨가 아니였어요 ㅋㅋㅋ

뭔가 빠지면 2%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된장찌개도 역시 같이 주문을 해서 먹어봤어요.

고깃집에서는 항상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은 ㅋㅋ

중간 중간에 같이 곁들여서 먹어주면 구수함도
맛볼 수 있으니깐 참 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

인천 송도 맛집은 된장찌개를 주문을 하면
밥도 같이 주기 때문에 동생한테 양보했어요~

저도 뺏어서 먹기도 했었지만요!ㅎㅎ

역시 근데 밥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니깐
훨씬 더 맛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사람은 진짜 밥심으로 사는 듯 하네요~

처음에는 토시살을 구워줬었다면 그 다음엔
갈비살이라는 부위를 먹어보기로 했었어요.

확실히 두가지 부위가 주는 맛은 다르더라고요!

처음에는 다 거기서 거기아닌가 했었는데
천천히 음미를 하면서 먹으면 달랐어요.

워낙 이건 품질이 좋았었기에 너무 바짝
익혀서 먹는 것 보다는 핏기가 살짝만
나올 때까지만 굽는게 더욱 맛이 좋았어요.

더욱 야들야들하면서 육즙도 풍부하게 나오구요~

빨리 익다보니깐 먹으면서도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비우느라고 진짜 배가
터질뻔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게
끝이 아니라며 당당하게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을 해서 입가심을 해주기로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전에 포스팅을 쓰는 중인데 오늘 낮에
다녀왔음에도 또 사진을 보니깐 너무 먹고
싶어서 군침이 자꾸 돌게 만들어 주네요~ㅎㅎ


저는 물냉보다는 비냉파인데 위에 새빨간 
양념장이 정말 꿀맛이라서 항상 가면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먹고 오는 것 같아요. 

 

남동생은 국물을 워낙 좋아하는 애라서 
항상 물냉을 먹어왔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걸로 주문을 했고 나오자마자 국물부터 
후루룩 마셔보더니 역시 이맛이라며 ㅋㅋㅋ

아무래도 시원한 음식이다 보니깐 면이
더욱 쫄깃했고 양도 정말 많았어요~

살얼음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기에 먹으면서
추웠는지 부들부들 떨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인천 송도 맛집에서의

시간은 끝이나고

 

남동생이랑 한 20분정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 다음에 바로 주차장에 가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모처럼 남매끼리 데이트를 하고 오니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