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끊고 할로윈 즐겼어요!!

안녕하세요~ 츤데레언니입니다

 

무더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어요. 

 

10월 아니면 입을 수 없는 예쁜 옷 입고 열심히 놀러다닐 궁리밖에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웬만큼 밀리지 않는 집순이인데 괜히 날씨가 좋으면 밖에 나가고싶다랄까요. 평일엔 열심히 일하느라 제대로 날씨를 못즐긴게 억울한 마음에 애인을 꼬드겨서 놀러갔다왔어요.

 

 둘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걸 잘 안하는편인데요. 이번에 어딜갈까 생각하다 롯데월드가 문뜩 떠오르더라구요

 

작년쯤이였나 한번 다녀오고 이번년도에는 처음 가게 되었는데요. 작년에 눈치게임에 실패해서 사람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있어요. 줄서느라 시간도 다보내고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편하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는 없을 까 찾아보던 와중에 자유이용권 매직패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자유이용권 매직패스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서 이용해보았던 것이지만요. 막상 이용해보니 정말 쉽고 간편해서 왜 이걸 지금 알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어플을 깔고 매직패스를 이용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에요. 이제 앞으로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하고 체력도 그만큼 비축해서 더 재미있고 알차게 즐기면 좋겠죠. 

저는 롯데월드에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표소 앞에 도착했을 때의 그 설레임은 그 어떤것보다 좋더라구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게이트에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한시라도 젊을 때 자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현장학습같걸로 자주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이도 좀 있겠다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가길 망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더 특별했던건 이 날 애인과 처음 가는 놀이공원이라 더 설레였던 것 같아요. 

이른시간에 가려고 했는데 빈둥거리다 보니 점심이 넘어서 도착했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앞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눈치게임할 필요없이 자유이용권 매직패스가 있으니 마음 한편으로는 든든하더라구요.

롯데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물론 다양한 할인 방법들이 나와있는데요. 다양해서 해당이 될까 보면 또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자 이제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롯데월드에 들어왔답니다.  

 

일단 한 낮에는 뜨거우니 실내에 있는 놀이기구 부터 타고 구경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할로윈기간이라서 좀비퍼레이드를 하는 걸로 알고있었는데요. 요즘 에스엔에스를 통해 자주 보였던 분장체험이라던지 경험할 수 있는 게 다양하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10월~11월 하면 떠오르는 가장 큰 행사는 바로 할로윈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롯데월드답게 이번 년도에도 이것 저것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보였어요. 이곳 저곳에서 롯데월드만 다녀왔다하면 좀비로 분장한 사진이 올라오거나 할때마다 부러웠었거든요. 저 역시 이번에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녀노소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곳이 놀이공원인 만큼 연령층도 다양하게 보였는데요. 저처럼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놀러온 아이들과 가족 단위, 연인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였더라구요. 

 

다들 저희처럼 더위를 피해 실내에 있는 건지 실내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답니다. 역시 실내 놀이공원의 장점은 날씨가 좋건 나쁘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놀이공원에 오면 또 즐겨줘야 하는게 먹거리와 기념품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요. 연인끼리 기분낼 겸 머리띠를 맞추기도 좋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선물을 해주기도 좋을 것 같기 때문이죠. 그냥 남녀노소 누구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공간은 놀이공원인 것 같아요. 

할로윈 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 들이 다 모여있는 곳, 바로 분장실인 것 같아요. 요즘 조커 영화도 개봉해서 엄청 핫하던데, 조커 분장도 한번 체험해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그 외에도 다양한 좀비 분장 체험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취향에 따라 각자 원하는 대로 골라 한번쯤은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할로윈인 만큼 이렇게 매직아일랜드에서 파티를 한다고 나와있어서 한장 찍어보았어요. 저도 알고 왔는데도 괜히 빨리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어떤 파티가 준비되어있을지 하면서 말이죠. 그 전까지 열심히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기자고 했답니다. 

매직아일랜드는 실외에 있는 곳을 지칭하는데요. 이렇게 서비스 시설을 참고하시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이러한 안내표가 있으니 필요시에 꼭 참고하셔서 다니시면 좋을 것 같겠죠. 저는 뭔가 오랜만에 가서 헷갈릴 줄알았는데요. 학생때부터 오고가다보니 웬만큼은 이제 좀 익숙하더라구요. 

오후쯤 되었겠다. 바람도 좀 선선하게 부는 것 같아서 밖으로 나왔는데요. 매직아일랜드로 넘어가는 다리에는 저렴한 가격에 할로윈 분장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있더라구요. 이곳 저곳에서 분장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으니 실내에서 사람이 많아 기다릴 필요는 없어 보였어요. 아직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답니다. 

곳곳에는 사진 스팟이라고 되어있는 공간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아직 낮이라서 한적한 느낌이 좀 많이 있어보이지만 롯데월드는 밤에 정말 제대로 즐기는거 다들 느낌 아시죠? 

10~11월은 할로윈이 있다는걸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여기저기에 포토존이 세워져 있었어요. 육안으로 보시기에도 바로 알 수 있겠죠. 롯데월드의 매직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저 건물위에도 천막같이 꾸며져있는걸 보고 디테일에 감동했네요. 

매번 시즌마다 이렇게 준비하는것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할로윈은 롯데월드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것 같으니 이 시즌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실외로 나왔으니 놀이기구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탈지 애인과 함께 고민했는데요. 실내보다 실외에 있는 놀이기구가 인기가 많다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매번 롯데월드에 올 때마다 눈치게임에 성공해도 기다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는데요. 이번에 그 기다리기 싫은 마음이 너무 컸기도 했고 기다리지 않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바로 알아왔어요. 

자유이용권 매직패스 를 이용하게 되면 기다리지 않고 선착순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요. 롯데월드에서 정말 유명하디 유명한 아트란티스같은 경우 기다리는 게 필수잖아요. 이러한 인기 좋고 롯데월드의 필수 놀이기구 중 하나를 자유이용권 매직패스를 사용해 바로 들어간다는 건 이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푸르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롯데월드의 사진 한장 넣어보았어요. 날씨가 10월의 천고마비 답게 정말 딱 놀기 좋았는데요. 자유이용권으로 매직패스를 사용하기 위해 열심히 어플을 보고 누르고 놀이기구도 타고 하다보니 어느새 배가 출출해졌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녔어요. 

그 메뉴는 바로바로 짜장면이였는데요. 짜장면과 맥주의 조합 다들 모르시죠. 네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청량한 맥주의 맛이 기름진 짜장면의 소스와 잘 어울어져 꽤 괜찮더라구요. 저희는 집이 둘다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와서 운전할 때 술 걱정 없이 먹었답니다. 정말 열심히 놀고 먹는 밥이라 꿀맛이 따로 없었어요. 

보통 놀이공원에 오면 터무늬 없는 밥값이나 디저트값 음료값등을 보고 놀랄 때가 많았는데요. 밥을 주문했는데 양이 너무 적거나 맛이 없는데 엄청 비쌌던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이번에 먹었던 짜장면은 나름 가격대비 양도 괜찮고 맛도 나쁘지않았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죠. 배가 고파서였는지 허겁지겁 깨끗하게 비웠답니다. 

자유이용권 매직패스 라는 제도가 없었다면 저도 저기 줄에 껴서 시간을 엄청 보내고 있었겠죠. 이쯤 되면 롯데월드에 가기전 롯데월드 어플은 필수인 것 같아요. 인기 있는 놀이기구들이 매직아일랜드는 물론 실내에도 엄청 많으니까요. 

낮 시간에는 아이들이 주로 많이 있었는데요. 휴일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나와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어 보였어요. 그 외에도 교복을 입고온 친구들도 보였구요. 저도 애인이랑 함께 교복입고 놀이공원오는게 소원이였는데, 이번에는 급하게 정해진거라 그렇게는 못했네요. 낮시간 밖에 즐기지 못한다 하시는 분들이 서운할 까봐 이렇게 준비해 놓으셨나봐요. 

정신없이 즐겁게 놀다보니 벌써 해가 질 시간이 되었어요. 예전보다 해가 좀 짧아진 걸 느꼈던 날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까 기다리던 할로윈파티를 곧 시작하는 느낌이였답니다. 기대하고 기대한 할로윈파티다보니 넘 설레더라구요. 

이곳 저곳에서 좀비들이 출현했는데요. 매번 실내에서 퍼레이드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매직아일랜드에서 생생한 좀비들의 모습을 보니 더 생동감이 넘치더라구요. 

야외에서 펼쳐지는 할로윈파티 역시 롯데월드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요소 중 하나겠죠.

정말 생동감 넘치는  좀비를 찍어버렸어요. 약간 무서운 사진인데요. 렌즈까지 좀비처럼 끼신 것 같은데 어린아이들이 보면 정말 무서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가 다 졌는데요. 사람들은 그래도 많더라구요. 계속해서 퍼레이드가 한창인 롯데월드는 매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갈 것 같아요. 언제가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생하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날 출근하는 저희도 역시 걱정이였지만요. 

 

마지막은 역시 동심 가득한 회전목마죠. 예전에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에서 회전목마 타는 걸 보고 그렇게 부러웠었는데 저희도 이번에 동심으로 돌아가 한번 타고 왔어요. 그리고 애인끼리 왔다면 꼭 찍어야 할 회전목마 앞 인증샷 역시 찍고 왔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