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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가볼만한곳 (선소유적+거북이식당)

안녕하세요~ 츤데레언니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다녀온 여수여행후기를 남겨보려고합니다.

 

이번 여수 여행은 참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왜냐면 맛있는걸 많이 먹었기때문이에요~ 역시 먹는게 최고죠!! 여수 맛집을 새롭게 알게 됐구요! 관광지도 많이 둘러보긴 했는데 워낙에 추웠어서 빠르게 훑어보고 왔답니다. 보통 여수 가볼만한곳하면 돌산대교, 엑스포, 케이블카, 낭만포차 등등이 있는데요. 유명한 곳에 가기전, 거북선공원을 들리기로 했어요! 평소에 공원을 참 좋아해서 어디 놀러가면 꼭 공원을 둘러본답니다. 겨울이라 많이는 못 걷지만 공원을 산책하면 그렇게 힐링이 되더라구요.

먼저 선소입니다. 여기서 거북선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정말 옛날이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직접 가서 보니까 색달랐어요. 거북선은 정말 잘 만들어진 전투용 배죠.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설명글도 읽으면서 자세히 알아갈수있었습니다. 직접 보는게 역시나 확 와닿더라구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죠. 한번보는게 훨씬 나은거같긴하네요. 위치가 멀어서 가본적이 정말 손에 꼽을정도인데요. 이렇게 제대로 여행을 한건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선소도 참 좋은거같아요. 

거북선을 건조하고 대피하기도 한 곳이에요. 아직도 이렇게 온전하게 보존이 된게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둘러보는게 춥지만 꽤 볼만하더라구요. 만약에 어릴때 수학여행으로 갔으면 놀기 바빠서 별로 관심이 없었을텐데 지금 나이를 먹고 보니까 좀 진지하게 봐지더라구요. 엑스포나 돌산대교를 둘러보기 전에 선소에 먼저 와서 둘러보면 좋을거같습니다. 중심부는 이미 많이 유명해져있는데요. 좀 더 색다른 관광코스를 원하시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슬슬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겨울만의 감성이 가득합니다. 봄 가을에 왔어도 이뻤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앞에 살포시앉아서 발을 구르면 은근히 좋답니다. 쓰레기도 없이 참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선소가 이렇게 운치가 있는 곳인지 처음알았네요.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강추합니다. 이번에 너무 매력에 빠져버려서 앞으로 자주 갈거같아요.

 

KTX로 가면 빠르게 갈수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운전은 비추에요. 멀어서 장거리운전으로 진이 다빠질거에요. 여행할 체력은 남겨둬야죠!! 지쳐서 제대로 즐기지못하면 그거야말로 아쉽답니다. 대중교통이 잘 안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힘들면 중간에 택시를 타면 되구요. 폭이 그렇게 넓지않기때문에 택시로 이동해도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않는답니다.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청되는 세검정, 수군기는 세검정과 같이 선소의 1차 발굴 조사 뒤에 복원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까 꼬박꼬박 읽어보게 됐습니다.

 

 요즘에 역사에 관해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참 많잖아요~ 무겁지않게 잘 설명해주는! 그래서 은근히 즐겨보게되더라구요. 그런 방송을 볼때마다 새롭답니다. 

참 운치가 있네요~ 

 

전통적인 우리나라 건물은 참 아름다운거같아요. 어딜가나 전통적인 느낌을 살려놓으면 더욱 눈이 가게 된답니다.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커갈수록 그것만의 감성이 있는것같아요. 외국인들도 이런 건물을 보고 더욱 인상을 깊게 남기는거 같구요. 보기만해도 오래됨이 느껴집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더욱 고즈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당이 아주 넓죠 옛날 건물들은 이렇게 마당이 다 넓었던거같아요. 

이것은 소호동동다리입니다. 여기는 사진찍기 딱인 곳이에요. 인증샷 구간이라고 보셔도 좋을거같아요. 귀여운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데요. 커플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기에도 좋답니다. 사람없을때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네요

 

선소와의 느낌과는 완전 다른데요.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 딱일거같아요. 저도 이날 엄청 사진을 찍었답니다. 남는건 사진뿐이잖아요. 기억을 다 못하니까 사진찍는거에만 너무 몰입을 하면 안되지만 적당히 찍고 남겨두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위에 이렇게 떠있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계속 걷다보니까 하나도 안무섭더라구요. 그냥 가운데 쪽으로만 걸으면 돼요

 

바다위에서 걷는거같은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바람이 불어서 춥긴 했지만 겨울에 여행을 온 제 잘못이죠ㅋㅋ가을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걸으면 좋을거같아요. 한쪽에 서서 사진을 찍어서 이쁘더라구요. 이날 날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인생샷은 꽤 건졌답니다. 

공원여기저기를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이런 여행이면 한번씩 힐링을 하게 되잖아요. 잠시나마 벗어나있는 느낌이 들구요. 공원이 참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자꾸만 걷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날이 좋을때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봄이나 가을에 한번 더 가볼생각입니다. 한번 가는걸로는 너무 부족한 곳이었어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거북선 공원과 가까이 있는 거북이식당으로 고고 했습니다. 이곳이 제가 그렇게 소개하고 싶어했던 여수 맛집인데요. 게장전문점이라고 떡하니 써있네요. 거북선 공원 근처에 있어서 식사 전, 후로 관광지를 구경하고 산책할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거같아요. 이동거리가 짧은게 저는 가장 좋더라구요. 여행을 갔는데 이동하느라 시간을 다 쓴다면 그만큼 비효율적인게 없죠 . 

저희는 이른 시간대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여행객들로 보이는 손님들도 보이고 현지에 사시는 분들도 보이고 다양한 손님들이 계셨어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면 그만큼 맛은 대단하다는 거겠죠~ 내관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단체손님들도 무난하게 수용이 가능할거같았습니다. 주방이 잘 보여서 어떻게 음식을 담고 내어오는지 다보이더라구요. 멀리서봐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정식이 나왔어요. 세상 푸짐하게 나오는데요. 양념과 간장이 접시에 넘치게 나옵니다. 가운데에는 조기찌개가 나오는데 이게 한 구성이라고는 믿기지않을정도입니다. 참 저렴한 금액으로 이렇게 많은 음식을 먹어보네요.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하죠 가성비 완전 최고입니다

비주얼이 아주 환상입니다. 알이 가득한거 보이시죠!! 위에 홍고추와 청양고추가 올라가있어서 색감도 더욱 좋습니다. 살이 가득하고 알과 내장이 가득한게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역시 밥도둑으로 유명한 음식이라 그런지 침이 저절로 나오는것같아요.

양이 상당히 푸짐하게 나와서 이걸 다 먹을수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대식가인 저에게는 걱정이 아니었어요

 

워낙에 맛있어서 저절로 손이 가더라구요. 살이 안에 가득해서 발라먹는데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양념게장또한 살이 가득합니다. 양념의 색이 약간 진해보이는데요. 그래서 더욱 입맛을 살려주는것같아요. 

조기찌개는 그냥 단품으로 시켜서 먹었다고 해도 믿을만큼 사이즈며 퀄리티며 대단했습니다. 어딜봐서 이게 서비스겠어요~ 아주 신선한 조기가 안에 가득합니다. 

간장이 안짜고 감칠맛이 가득합니다. 꽃게 고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간장의 맛이 대박이었어요. 이래서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입소문이 났나봐요. 그리고 꽃게가 워낙에 신선해서 비린내도 하나도 안났습니다. 이걸 못 먹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다 비린내때문에 못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여기서는 비린내가 하나도 안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부분 때문에 못 드셨던 분들은 무난하게 먹을수있을거같아요. 

게딱지에 비벼먹는걸 빼먹어서는 안되죠 고소하고 깊은 맛이나는 내장!! 정말 최고였네요. 어쩜 이렇게 고소함이 가득한지.. 먹으면서도 감탄사가 저절로 계속 나왔어요. 중간중간 고추와 같이 먹으면 매콤하게 먹을수도 있고 좋답니다. 여수 맛집에서 꼭 꽃게장정식 먹어보세요

밥을 넣고 이렇게 비벼먹어줍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죠~~ 안에 게살도 조금 넣어주엇습니다. 내장과 알, 그리고 게살의 조화가 아주 좋았어요. 자꾸만 밥을 리필하게 되는 맛입니다

그렇게 거북선 공원쪽에서 관광을하고 음식도 먹고 해가 지고 슬슬 중심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순신광장인데요. 넓은 광장에서 조금 걸으면서 소화를 시켰답니다. 처음 와본 곳인데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대단하신분이죠

 

오늘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등을 많이 보고 왔는데요. 여수 여행 진짜 할만하더라구요. 볼것들도 많고 맛있는것들도 아주 다양하구요. 해가 졌다고 해서 여행은 끝나지않습니다~

거북선이 이렇게 보입니다. 아마 실제 사이즈로 복원한 거일텐데요. 와.. 정말 크더라구요. 올려다보는데 목빠지는줄 알았어요

 

너무나 멋진 자태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거북선의 구조가 참 지혜롭게 잘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천하무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엄청 튼튼해보였어요. 

낭만포차에 안갈수가 없죠 여행필수코스인거같아요.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배가 엄청 불렀지만 그래도 안먹을수는 없으니 포차에서도 술과 함께 살짝 먹었답니다. 이번 여행으로 2키로나 쪘답니다. 살을 찌울정도로 아주 맛있게 먹고 왔어요. 특히나 거북이식당은 대박이엿습니다